최유강 셰프 코자차(KOJACHA), 팔선·R&D·미쉐린 1스타가 만든 아시안 파인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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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강 셰프 코자차(KOJACHA), 팔선·R&D·미쉐린 1스타가 만든 아시안 파인다이닝

최유강 셰프 코자차(KOJACHA), 팔선·R&D·미쉐린 1스타가 만든 아시안 파인다이닝의 현재

최유강은 호텔신라 중식당 팔선과 조리 R&D 출신으로, 시진핑 방한 당시 중국 대표단 식사를 담당했던 경력을 가진 셰프다. 이후 배달 중식 ‘123 최유강 중국집’을 거쳐 청담동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코자차(KOJACHA)의 오너 셰프로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는 “중식과 일식의 극상을 보여주는 백수저 미쉐린 셰프”라는 문장으로 요약되며, 팔선·R&D·미쉐린·예능까지 이어지는 입체적인 커리어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여기서는 최유강 셰프의 경력 구조, 123 중국집에서 코자차까지의 흐름, 코자차라는 브랜드가 가진 의미, 그리고 흑백요리사2 백수저 라인업에서의 포지션을 분석적으로 정리한다. 코자차, 신라호텔 팔선, 조리 R&D, 미쉐린 원스타, 흑백요리사2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풀어가겠다.

최유강 셰프 프로필과 호텔 경력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최유강은 1974년생으로, 경희호텔경영전문대학(현 경희대 관련 계열) 조리·호텔 경영 계통을 졸업한 뒤 1990년대 초반 요리사 생활을 시작했다. 하얏트·힐튼 등 국내 호텔 주방을 거쳐 1999년 신라호텔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호텔 셰프 커리어에 들어선다.

신라호텔 입사 후 그는 중식당 팔선과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 중식과 대형 연회·뷔페 조리 전반을 경험했고, 이후 신라호텔 최초로 신설된 조리 R&D팀의 핵심 멤버로 합류해 수십 종의 신메뉴 개발을 담당했다. 팔선·R&D 이력은 단순히 중식만 잘하는 셰프가 아니라 “컨셉·메뉴·플레이트를 설계할 수 있는 호텔 출신 개발 셰프”라는 포지션을 만들어준다.

신라호텔 재직 시절 대표적인 사례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방한이다. 당시 청와대의 요청으로 중국 대표단 식사를 담당해 이른바 “시진핑 볶음밥을 만든 셰프” 에피소드가 만들어졌다. 이 경험은 최유강 이름에 “국가급 의전 현장을 경험한 셰프”라는 무게감을 더해준다.

123 최유강 중국집: 배달 중식 시장으로의 첫 이탈

2015년, 그는 신라호텔을 퇴사하고 배달 전문 중식당 123 최유강 중국집을 창업한다. “1, 2, 3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상호로, 호텔 셰프가 배달 중식 시장으로 직접 뛰어든 비교적 이례적인 선택이었다.

123 최유강 중국집은 짧은 기간 안에 특정 배달 구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호텔식 조리법과 배달 시스템을 결합해 짜장·짬뽕·탕수육 같은 익숙한 메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제공한 것이 차별점이었다. 하지만 최유강은 보다 자신의 색깔을 살린 파인다이닝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이 모델을 장기적으로 유지하지 않고 다음 스텝을 준비하게 된다.

코자차(KOJACHA): 한·중·일을 잇는 아시안 파인다이닝

브랜드 이름과 콘셉트

코자차(KOJACHA)라는 이름은 Korea(KO)·Japan(JA)·China(CHA)의 앞 글자를 딴 조어다. 한국 셰프가 한국을 기반으로 일본과 중국의 조리·식문화 요소를 한 코스 안에 재구성하겠다는 선언이다. 다시 말해, 코자차라는 이름 자체가 “한·중·일을 잇는 아시안 파인다이닝”이라는 콘셉트를 압축하고 있다.

2020년 최유강과 신라호텔 출신 조영두 셰프는 양재동 허름한 차고를 개조해 코자차 1호 공간을 열었다. 이후 청담동으로 이전하면서 인테리어·코스 구성·서비스를 크게 업그레이드해 현재의 청담동 파인다이닝 형태로 재도약했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서 1스타를 획득하며 코자차는 정식으로 “미쉐린 1스타 아시안 파인다이닝” 반열에 올랐다.

위치·공간·분위기

코자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다. 외관은 비교적 소박하지만, 내부는 1950~1960년대 유럽풍 빈티지 조명과 가구, 클래식 바이닐 음악, 오픈 키친이 조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미쉐린은 코자차를 “개성 있는 공간”으로 표현하며 단순 음식뿐 아니라 공간 경험까지 패키지로 평가한다.

좌석 수는 많지 않은 편이고,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된다. 코스와 와인·사케 페어링, 그리고 셰프와의 대화까지 포함해 한 번 방문 시 최소 2~3시간을 온전히 식사에 쓰는 구조다. “청담 파인다이닝”이라는 키워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점이다.

메뉴 구성과 코스 철학

코자차의 메뉴는 “중식과 일식을 번갈아 내는 아시안 코스”로 설명할 수 있다. 전채에서는 전복 냉채를 고대 황실 장신구를 모티브로 한 ‘황후의 비눗갑’ 모양 그릇에 담아내고, 이어지는 요리에서는 사천식 매운맛, 광둥식 소스, 가이세키 스타일 일식 요리들이 한국적 감각과 함께 한 코스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후기를 보면 손님들은 “중식의 강렬함과 일식의 섬세함이 한 흐름 안에서 조화된다”, “접시·집기·플레이팅 선택까지 셰프의 취향과 스토리가 느껴진다”고 평가한다. 최유강 본인은 코자차를 “대한민국 식당의 끝판왕, 누구나 인정하는 제일 좋은 식당으로 만들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코자차, 미쉐린 원스타, 청담 파인다이닝이라는 세 키워드는 이 지점에서 맞물린다.

흑백요리사2에서의 최유강: 백수저 중식·일식 라인의 핵심

백수저 라인업에서의 위치

흑백요리사2에서 최유강은 백수저 라인업의 핵심 카드 중 하나다. 관련 기사와 라인업 분석 글에서는 “중식과 일식의 극상을 보여주는 미쉐린 1스타 셰프”, “코자차 오너 셰프이자 팔선·R&D 출신”이라는 문장으로 요약된다. 백수저 쪽 중식·아시안 라인에서는 후덕죽(팔선파 수장), 천상현(전 청와대 총괄 셰프)과 함께 최상단에 위치한 셰프로 묶인다.

즉, 후덕죽이 호텔 중식의 레전드, 천상현이 청와대 의전 중식의 상징이라면 최유강은 현대 아시안 파인다이닝·미쉐린 1스타라는 영역에서 “다음 세대 중식·일식 융합 셰프”를 대표하는 이름이다. 코자차, 팔선, 미쉐린 원스타, 흑백요리사2 백수저라는 키워드가 이 한 축 안에 들어간다.

스타일과 강점

여러 기사와 후기에서 최유강의 강점으로 반복되는 건 탄탄한 기본기, 화려한 웍질, 그리고 젊은 감각이다. 팔선·R&D에서 익힌 정통 중식과 메뉴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일식·서양 조리법·플레이팅을 적극적으로 흡수해 “중식 기반 아시안 파인다이닝”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방송·인터뷰에서 그는 “한국형 아시안 파인다이닝의 표준을 만들고 싶다”, “중식과 일식을 한 코스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최유강, 코자차, K중식, 아시안 파인다이닝이라는 키워드는 “한국에서 재구성된 동아시아 미식의 한 형태”로 연결된다.

프로그램 내 기대와 역할

흑백요리사2 제작진과 기사들은 “미쉐린 1스타 셰프답게 코스 설계 능력과 대형 주방 운영 경험이 팀전·1:1 대결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서바이벌 포맷 특성상 한 접시 임팩트도 중요하지만, 팀 대결·연회형 미션에서는 코스 흐름과 전체 조합을 설계하는 능력이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마스터셰프 스웨덴 우승자 제니 월든, 해외 미쉐린 셰프 심성철 등과 함께 “글로벌 스펙을 가진 백수저 군단”의 일부로 묶이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팔선·R&D·코자차로 검증된 셰프, 해외 소비자에게는 한국형 아시안 파인다이닝 대표 셰프라는 이중 포지션이 만들어지는 구조다.

코자차·최유강 브랜드가 갖는 의미

호텔 중식에서 아시안 파인다이닝으로

최유강의 커리어를 구조적으로 보면 “호텔 중식 → 조리 R&D → 배달 중식 창업 → 아시안 파인다이닝 → 미쉐린 1스타 → 예능 서바이벌” 흐름이다. 이 구조는 단순히 칼질·웍 기술만 익힌 셰프가 아니라, 콘셉트·브랜딩·비즈니스·미디어까지 여러 층위를 이해하는 셰프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팔선과 R&D에서 탄탄한 기술과 레시피 설계 능력을 익혔고, 123 중국집에서 배달·원가·고객 리뷰 등 대중 시장의 현실을 경험했다. 그 위에서 코자차라는 아시안 파인다이닝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에, 미쉐린 1스타와 대중성 사이를 오가는 설계가 가능해진 셈이다.

미쉐린 1스타와 대중성의 교차

코자차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1스타를 받았지만, 최유강의 행보는 철저히 “미쉐린만 보는 셰프”는 아니다. 배달 중식, 고등어·막걸리 캠페인,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대중의 식탁과 미디어에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이중성은 흑백요리사2 같은 예능 서바이벌에서 강점이 된다. 셰프 동료와 미식 평론가에게 인정받는 요리뿐 아니라, 시청자·대중 입맛까지 고려한 요리를 동시에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자차, 미쉐린 원스타, 대중성이라는 세 요소가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공존하는 구조다.

K-중식·K-아시안 파인다이닝의 실험 사례

마지막으로, 최유강과 코자차는 K-중식·K-아시안 파인다이닝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실험 사례다. 흔히 중식은 편의점·배달·동네 식당 이미지가 강하고, 일식은 스시·가이세키 중심으로 파인다이닝이 정석처럼 받아들여진다.

코자차는 이 구조를 비튼다. 한국 셰프가 한·중·일 조리법과 식문화 레퍼런스를 한 코스 안에서 재배열하면서, “중식의 강렬함 + 일식의 섬세함 + 한국 셰프의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구현하려 한다. 이 관점에서 최유강, 코자차, K중식, 아시안 파인다이닝, 흑백요리사2라는 키워드는 앞으로 동아시아 음식이 세계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비될 수 있을지 고민할 때 참고해야 할 좌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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