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열기구 탈 수 있는 곳 정리
열기구 하면 보통 터키의 카파도키아를 떠올리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열기구 체험이 가능하다. 오늘은 여행지로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직접 다녀온 열기구 체험 장소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특히 아이와함께 추억을 만들거나, 연인과함께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열기구 체험은 강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1. 경기도 포천 – 평강랜드 열기구 체험
서울에서 약 1시간 반 거리인 포천 평강랜드는 사계절 꽃정원으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열기구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고정식 체험이긴 하지만, 20미터 이상 떠오르는 순간 아이의 눈이 커지는 걸 보면서 아이와함께 하는 여행이 얼마나 값진지 실감했다.
주차장, 화장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연인과함께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2. 강원도 평창 – 대관령 스카이 열기구
평창 대관령에는 실제 비행형 열기구 체험장이 있다. 이곳은 새벽에 뜨는 일정으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이 체험은 완전한 하늘 비행으로 진행되어 하늘 위에서 평창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여행 중 이런 감동을 느낀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아이와함께는 다소 위험할 수 있으니 만 10세 이상을 권장한다. 연인과함께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다면 이보다 더한 체험은 없을 것이다.
3. 전북 고창 – 고창 열기구 체험장
고창은 정적인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정해진 시간대에 열기구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주로 고창읍성 근처 공터에서 진행된다.
이 체험은 고정식으로 진행되며, 야간에도 운영된다. 불꽃과 함께 올라가는 체험은 아이와함께도 안전하며, 연인과함께라면 조용히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열기구 체험 시 유의사항
- 기상 조건에 따라 취소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필수
- 탑승 연령 제한 여부 확인 필요
- 예약은 대부분 사전 온라인 신청만 가능
여행 계획 시, 열기구 체험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만큼 감동은 크다. 아이와함께 특별한 장면을 만들고, 연인과함께 잊지 못할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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